1. 상대방 계약서 초안을 Word에서 고치는 일
사내 법무팀이나 계약 검토 담당자는 상대방이 보낸 계약서 초안을 Word에서 열고 변경 내용 추적으로 고쳐 회신하는 일을 자주 합니다. Microsoft는 2026년 10월 15일 Microsoft Tech Community의 Copilot 블로그에서 이런 작업에 쓰는 법률 전용 스킬 20개 이상을 정식 제공(GA)하고 파트너가 만든 플러그인은 배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문은 이를 "bringing legal-specific capabilities and trusted sources directly into Microsoft Copilot"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발표문에 따르면 앞서 Legal Agent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던 기능이 이번에 법률 플러그인으로 묶였습니다. Word에서는 문서 안의 검토·수정을, Cowork에서는 여러 계약서와 메일, 회의, 파일에 걸친 작업을 맡깁니다. 발표문이 든 Cowork 예시에는 계약 묶음 전체의 의무와 기한 추적, 계약서 간 주요 조건 비교, 사건 경과표 작성이 있습니다.
2. 지금 쓸 수 있는 것과 나중에 오는 것
발표문은 제공 상태를 나눠 적었습니다. 법률 스킬은 "generally available to Microsoft Copilot customers worldwide today"라고 했습니다. 파트너 플러그인은 "beginning to roll out through the Microsoft plugin registry, with additional plugins becoming available over time"이라고 해, 발표일부터 순차 배포를 시작하고 일부는 나중에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어(계약서 앞부분에서 뜻을 정해 둔 용어)와 그 정의 사이를 오가는 Word 기능은 "coming to preview later this month"라고 해 10월 말 프리뷰 예정입니다.
제공 대상 표현은 문서마다 다릅니다. 발표문은 전 세계 Microsoft Copilot 고객이라고 썼고, 지원 문서는 "These plugins are available in Copilot in Word and Cowork for all Microsoft 365 Copilot commercial subscribers."라고 적은 뒤 사전 조건으로 활성 Microsoft 365 Copilot 상용 라이선스를 들었습니다. 두 표현이 같은 범위인지는 문서만으로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우리 조직 라이선스가 지원 문서의 조건에 맞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국어 계약서에서 법률 스킬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두 문서 모두 언급하지 않습니다.
| 구분 | 상태 | 근거 |
|---|---|---|
| Word·Cowork 법률 스킬 | 정식 제공(10월 15일 발표) | 발표문 |
| 파트너 플러그인 | 순차 배포 시작, 일부는 나중에 제공 | 발표문 |
| 정의어 이동 Word 기능 | 10월 말 프리뷰 예정 | 발표문 |
| 제공 대상 | 발표문은 전 세계 Microsoft Copilot 고객, 지원 문서는 Microsoft 365 Copilot 상용 구독자 | 두 문서 |
| 한국어 계약서 | 언급 없음 | 두 문서 |
3. Word에서는 기본으로 켜져 있습니다
지원 문서는 사용 위치를 Word 데스크톱과 Cowork로 적었고, "The legal plugin is enabled by default in Word desktop."이라고 밝혔습니다. Copilot이 열린 문서가 법률 문서인지 자동으로 감지해 법률 스킬로 답하며, 한 번 법률 스킬을 쓰면 그 대화의 나머지에서도 법률 스킬을 쓰는 경향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자동 감지 기준은 지원 문서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법무팀 밖 직원이 계약서를 열어 Copilot에 질문할 때도 법률 스킬이 쓰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공식 지원 문서에 따르면 Word 데스크톱에서 끄려면 Copilot 사이드바 오른쪽 위의 점 3개 메뉴에서 "Manage plugins & skills"를 고르고 "Legal"을 끄면 됩니다. 이 문서는 사용자 단위 절차만 적었고, 관리자가 조직 전체에서 끄는 방법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Cowork에서는 사용자가 Customize에서 Legal 플러그인을 추가해야 쓸 수 있고, 추가한 다음에는 / 명령이나 + 메뉴로 부르거나 요청 의도에 따라 자동으로 쓰입니다. 이 글은 이 절차를 직접 실행해 보지 않았습니다.
4. 사람이 승인하는 단계는 어디에 있나
발표문은 "In Word, Copilot presents proposed edits for review and applies them only with the user’s approval."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원 문서도 제안 수정이 변경 내용 추적으로 표시되고 사용자가 Accept를 눌러야 문서에 들어간다고 설명합니다. 응답에는 번호 인용이 붙고, 인용을 누르면 Copilot이 참고한 문서 부분이 강조됩니다.
플레이북 검토(Review contract 스킬)는 .docx 플레이북을 규칙으로 나눠 계약서를 검토합니다. 지원 문서에 따르면 사용자가 Copilot이 나눈 규칙을 먼저 확인하고 고친 뒤 Run Review를 누르며, 지금은 템플릿이나 다른 문서를 기준으로 검토하지 못합니다. 같은 흐름에 제안 수정을 한 번에 넣는 "Accept All" 버튼도 있습니다. 이 버튼을 쓸 조건을 팀에서 정해 두지 않으면 건별 확인 없이 수정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원 문서는 "Copilot doesn't provide legal advice or professional determinations, and isn't a substitute for the judgment of a qualified legal professional."이라고 적었습니다. 발표문은 프롬프트와 응답을 Microsoft 365 서비스 경계 안에서 처리하고, 민감도 레이블을 따르며, 프롬프트·응답·문서를 기반 모델 학습에 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5. 회사 발표 수치와 파트너 플러그인 읽는 법
발표문은 4월 Frontier 조기 공개 이후 "more than 1,800 users have generated nearly 100,000 edits, choosing to keep roughly seven in ten suggestions"라고 적었습니다. Microsoft가 자체 집계한 사용 수치이며, 사용자 구성, 문서 종류, 집계 기간의 끝, 유지 판단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팀에서도 제안 10건 중 7건을 쓸 수 있다는 근거로 읽기는 어렵습니다. 발표문에 실린 고객 발언도 개별 조직의 소감이라 이 글의 판단 근거로 쓰지 않았습니다.
파트너 플러그인은 법률 리서치, 문서·사건·거래 관리, 계약·전자서명, 법률 특화 AI, 전자증거개시(e-discovery) 분야로 소개됐습니다. 플러그인별 제공 시점과 요금, 파트너 서비스 계약이 따로 필요한지는 발표문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팀이 이미 쓰는 문서관리·전자서명 서비스가 발표문 목록에 있는지 확인하고, 실제 사용 여부는 레지스트리에 플러그인이 올라온 뒤 판단하십시오.
6. 이번 주에 해 볼 일
팀의 계약 검토 기준이 .docx 플레이북으로 정리돼 있는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플레이북 검토는 이 형식의 플레이북만 받습니다. 그다음 Word 데스크톱에서 Legal 플러그인을 켜 둘 사용자와 끌 사용자, Accept All을 써도 되는 경우, 최종 문구를 확인할 사람을 문서 한 장에 적어 두십시오. 실제 거래 계약서에 쓰기 전에 외부에 공개해도 되는 표준 계약서 1건으로 결과를 확인하면 됩니다.
